[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사상 첫 3선을 맡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당적이 다르더라도 협동하고 협치해 서울시의 더 큰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13일 열린 제7회 지방선거 개표 결과 민주당은 광역자치단체장 17곳 가운데 14곳에서 당선자를 배출하면서 바닥민심까지 싹쓸이했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가 치러진 12곳 중 11곳에서 당선자를 내면서 문재인 정부 국정동력에도 큰 힘을 싣게 됐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은 "서울 시민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다시 새로운 4년을 서울 시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스럽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언제나 시민의 삶을 최우선에 두라는 시민 여러분의 승리다. 평화와 번영으로 가는 대한민국을 바라는 시민들의 간절함이 만든 결과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어 "이제 하나된 서울이다. 한 분의 삶도 놓치지 않고 살피겠다. 한 분의 이야기도 소홀히 듣지 않겠다. 견해와 차이를 넘어서 위대한 시민의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 위대한 시민의 선택으로 만들어진 천만 서울 시민의 꿈이 빛나는 서울, 평화와 번영이 넘치는 서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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