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김태일 기자] 경북 포항시에 있는 비료제조업체 제철세라믹에서 발생한 기름탱크 폭발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경 포항 제철소 2단지에서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기름탱크 청소 작업이 벌어졌다.
사고로 철거된 근로자 5명 중 정모(63)씨가 숨지고 윤 모(53)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부상자와 크레인 기사를 상대로 사고 발생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오는 7일에는 제철세라믹과 철거 용역 업체 관계자를 불러 안정규정 준수 여부와 안전관리 문제를 조사하고 8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사고 현장에서 감식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일 오전 9시23분께 포항시 남구 장흥동 제철세라믹 공장에서 용역업체가 정제유 저장탱크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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