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업통상자원부-GM협력 MOU체결서 배리 엥글 GMI사장 [제공/연합뉴스]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배리 엥글 제너럴 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10일 "한국GM 쉐보레는 한국에서 열심히 사업할 것이며, 고객들이 돌아와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엥글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서 진행된 GM·산업통상자원부 간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한국GM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밝은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부와 7조7천억원 규모의 경영정상화 방안을 최종 확정한 한국GM이 앞으로 급감한 내수 판매량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고객들에게 쉐보레 브랜드를 신뢰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엥글 사장은 "한국GM은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와 필요성을 맞추고 이를 충족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저희 시승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대리점을 직접 방문해 쉐보레의 가치를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고객 신뢰 회복책에 대해 "향후 수개월 동안 강력한 판매 캠페인과 영업활동을 벌이고, 신차 2종을 이른 시일 내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날 엥글 사장은 백운규 산업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할 일이 더 남았지만, 그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토대가 이미 마련됐다고 본다"며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한 정부와 국내 부품 협력사들, 노동조합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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