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조현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출석 "진심으로 죄송하다",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8-05-01 17:3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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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물벼락 갑질' 논란에 휩싸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광고담당 전무가 1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께 조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폭행, 업무 방해 혐의 등을 조사하고 있다.


10시 정각에 경찰서에 도착한 조 씨는 차에서 내린 뒤 포토 라인에 섰다가 고개를 숙였다.


조씨는 '유리컵 던진 것과 음료수 뿌린 점을 인정하느냐', '밀쳤다고만 했는데, 밀친 정도는 갑질이 아닌가', '대한항공 총수일가 사퇴론까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등의 취재진의 질문에 "진심으로 죄송하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만 답했다.


경찰은 조 씨가 광고 대행사 직원에게 유리 잔을 던졌는 지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조 씨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 광고회사인 ㅎ에서 참석자들에게 고함을 지르며 유리컵을 던지고 음 음료수를 뿌린 혐의(폭행)와 회의 진행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를 받고 있다.


경찰은 조 씨가 직원에게 유리병을 던졌는지는 조 씨와 목격자의 진술이 달라 조 씨에 대한 정확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 씨가 직원에게 유리병을 던졌다면 특수폭행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한편, 경찰은 조 씨가 증거 인멸이나 피해자를 상대로 협박할 수 있는지도 추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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