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이명박 前 대통령, 110억 원대 뇌물수수와 350억대 횡령 혐의 재판 내달 3일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18-04-29 17:3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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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과 변호인 측의 공소사실 의견 확인 뒤 증거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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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안정미 기자] 110억 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 원대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재판 첫 준비절차가 이번 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정계선)는 내달 3일 오후 2시10분에 이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고 밝혔다.


이 전 대통령 변호인은“첫 공판준비기일에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 직접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정식 재판을 앞두고 이 전 대통령 공소사실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 측의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 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구속된 뒤 검찰의 추가 조사를 전면 거부해왔다. 하지만 재판에서는 적극적으로 방어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어 이 전 대통령 측이 법정에서 어떤 입장을 밝힐지 주목된다.


이 전 대통령은 1994년 1월부터 2007년 7월까지 다스 비자금 339억원가량을 조성하고, 다스 자금을 선거캠프 직원 급여 등 사적으로 사용해 총 35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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