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국회 국방위원장인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28일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특보는 정신 나간 사람 아니냐. 싸돌아 다니면서 쓸데 없는 얘기를 해서 평지풍파를 일으킨다”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실시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방남과 관련, 긴급 현안보고에서 문 특보가 세미나에서 한미연합군사훈련이 4월 첫 주에 재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이렇게 말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향해선 "문정인 특보에 강력히 경고를 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송 장관은 '문 특보가 한미연합군사훈련이 4월 첫 주에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는 정진석 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그 사람은 그런 것을 결정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지난해 문정인 특보를 비판했다가 청와대로부터 엄중주의 조치를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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