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中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센터 시찰하는 시진핑 [출처/신화망]
[데일리매거진=김학철 기자] 중국 인민해방군의 총지휘부인 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에 대한 절대 충성을 다짐했다고 중국 관영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시 국가주석은 공산당 총서기와 당 중앙군사위 주석을 겸하고 있다.
북경청년보 등에 따르면 당 중앙군사위는 전날 군대의 절대충성을 확약하는 군사위 주석 책임제 전면 시행을 규정한 문건을 발표했다.
이 문건은 "중앙군사위 주석 책임제의 포괄적이고 철저한 시행이야말로 강한 군대, 강한 국가 건설, 당과 국가의 장기적인 안정성·안보를 건설하는 대의와 관련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문건은 또한 인민해방군이 '시진핑의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사상'에 의해 지도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군사위 주석 책임제는 군대 최고지휘권이 공산당 중앙위원회·군사위원회의 휘하에 있음을 보장하는 체제이다.
이번 문건은 지난 3일 시 주석이 최고사령관 자격으로 당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센터를 시찰하고, 중앙군사위원들에게 "전군이 전투태세를 갖추도록 지도해야 하며, 당과 인민이 군대에 위임한 신시대의 사명과 과제를 착수하도록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한 뒤 나왔다.
관영 신화통신은 시 주석의 측근이자 19차 당대회에서 중앙군사위 부주석에 임명된 쉬치량(許其亮)과 장여우샤(張又俠)가 지난주 인민해방군은 "어떤 경우에도" 공산당 중앙위원회, 중앙군사위, 시 주석의 지휘에 따라야 한다며 말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