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에 '가을비'…천둥번개 동반 150㎜ 이상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9-11 09: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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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최저 17~22도·낮 최고 21~27도…"비 피해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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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늘 날씨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월요일인 11일은 전국 곳곳에 가을비가 내리는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11일 현재 경상남도와 제주도 일대에는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전남·경북·충청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돼있다.


이날 저녁까지의 예상강수량은 △전남과 경남이 50~100mm △충청도와 전북, 경북, 제주도가 30~80mm △경기남부와 강원남부 10~40mm △서울·경기도와 강원중북부가 5~10mm다. 비가 많이 내리는 곳은 150mm 이상까지도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의 피해에 각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내리는 비는 서쪽지방을 시작으로 저녁 무렵에는 대부분 그치겠지만, 흐리고 비가 오면서 낮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1~27도로 흐린 날씨와 가을비로 인해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6도, 강릉 21도, 대전 24도, 대구 26도, 부산 26도, 광주 25도, 제주 30도다.


남해안과 경북 동해안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또 서해상과 남해상에 안개가 끼기도 하겠다.


미세먼지 농도의 경우 강수에 의한 세정과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대부분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 관계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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