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늘 날씨 [출처/기상청]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더위가 물러난다는 절기 '처서'인 오늘(23일)부터 내일까지 전국에 다시 비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충청북부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경기도 평택과 충청남도 당진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주요지점의 일강수량(오전 7시 현재)은 △현덕면(평택) 87.0mm △신평(당진) 71.5mm △운평(화성) 48.0mm △양성(안성) 41.5mm △예산 36.0mm △음성 34.0mm 등이다.
이번 비는 24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이어지겠다.
특히, 제13호 태풍 '하토(HATO)'가 중국 남부에서 약화되면서 다량의 수증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되고, 북쪽 기압골 후면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는 24일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23일부터 24일까지)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서해5도 50~150mm(많은 곳 200mm 이상) △충청도 50~100mm △강원영동, 남부지방(경상해안 제외) 20~60mm △경상해안, 제주도(23일), 울릉도·독도(24일) 5~30mm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다며 비 피해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반면 남부지방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폭염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다.
아침 예상 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5도 ▲대구 도25 ▲부산 26도 ▲광주 26도 ▲울산 26도 ▲포항 26도 ▲제주 28도 등이다.
낮 예상 기온은 ▲서울 28도 ▲대전 31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광주 33도 ▲울산 31도 ▲포항 33도 ▲제주 33도 등이다.
한편 내일(24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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