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출처/박수현 대변인 페이스북]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14대 그룹과 중견 기업이 참여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를 갖는 다고 청와대가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문 대통령이 "증세를 하더라도 대상은 초고소득층과 초대기업에 한정될 것"이라고 증세를 기정사실화한 뒤 오는 27∼28일 청와대에서 14대 그룹과 중견 기업 오뚜기가 참여하는 기업인과의 대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일자리 창출 및 상생협력을 주제로 기업인과 대화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업인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기업인들과의 첫 공식 간담회다.
간담회에는 삼성·현대기아차·SK·LG·롯데·포스코·GS·한화·현대중공업·신세계·KT·두산·한진·CJ 등 민간 14대 그룹과 중견 기업 오뚜기가 참여하며, 심도 있는 토론을 위해 2개 그룹으로 나눠 이틀간 개최한다.
정부측에서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최종구 금융위원장 등도 이번 대화에 참석한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 사람 중심 경제 등 새 정부 경제철학을 기업인과 공유하고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정부와 기업 역할에 대해 상호 깊이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일자리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을 주제로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향후 노동계와 중소·중견기업, 소상공인 등과도 별도로 간담회를 진행하고 모든 경제 주체와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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