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비행 안전성부터... 총체적부실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7-17 00: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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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감사원은 16일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이 비행안전성을 갖추지 못했고, 기체 내부에 빗물이 새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번 감사를 통해 확인된 수리온의 비행안전 관련 문제점에 대해 조속히 개선방안이 마련돼 국방전력 증강과 함께 조종사 안전이 보장되고, 수리온이 명실상부한 한국산 명품 헬기로 재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작년 3월∼5월 수리온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군수장비 획득 및 운용관련 비리 기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수리온의 기체·엔진·탑재장비 등에서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감사원은 10월∼12월에는 '군용기 인증 및 무기체계 획득사업 추진실태' 감사를 통해 수리온의 시험평가 및 감항인증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그 결과 수리온 헬기가 결빙성능과 낙뢰보호기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엔진 형식인증을 거치지 않아 비행 안전성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며 전력화 재개 결정을 내린 장명진 방사청장 등에 대해 수사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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