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강경화 외무장관 임명장 수여

서태영 / 기사승인 : 2017-06-18 18:4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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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정상회담 준비와 주요 G20 정상회담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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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7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를하고 있다. ⓒ데일리매거진DB

[데일리매거진=서태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임명을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의 반대로 국회 인사청문회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강 장관에게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전날까지 강 후보자 청문보고서를 재송부해달라고 지난 15일 국회에 요청했으나 응답이 없자 관련 법에 따라 이날 장관 임명을 진행했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등 야당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강 장관을 ‘부적격’으로 보고 보고서 채택을 거부해 왔다. 특히 강 장관 임명 강행 시 강도 높은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정국 경색이 예상되고 있다.


첫 여성 외교부 수장에 오른 강 장관은 앞으로 한미정상회담 준비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 준비 등을 당면 과제로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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