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7-05-24 01:18:53
  • -
  • +
  • 인쇄



[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열린 23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은 노란 종이 모자와 노란 풍선을 손에 든 1만 명이 넘는 명의 추모객들로 붐볐다.


김해시가 임시로 투입한 셔틀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진영읍 공설운동장에서부터 참배객들을 태우고 부지런히 봉하마을로 오갔다. 가족이나 개인, 단체 참배객들은 묘역에 하얀 국화꽃을 바치고 노 전 대통령 사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묘역 입구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보낸 화환을 중심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각 정당 대표들이 모낸 화환이 나란히 세워져 있었다.


문 대통령이 보낸 화환 앞에는 기념사진을 찍는 추모객들로 가득 했다.


노무현재단은 5월의 햇살 아래 지쳐 있을 시민들을 위해 생수 5,000병, 종이 모자 3,000개를 준비했다. 추도식 행사장 앞에 마련된 3,000여석의 좌석은 오전 중 거의 가득 찼다. 일부 시민들은 햇볕을 피해 주변에 숲이나 그늘 아래 자리를 잡고 노 전 대통령을 회상하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나라를 나라답게 사람 사는 세상’을 주제로 열린 이날 추도식에서는 시민대표로 노무현재단 경남지역위원회 자원봉사자로 대통령의 집 안내해설을 맡았던 고명석ㆍ김용옥 회원이 함께 추도사를 낭독해 눈길을 모았다.


또 추도식 마지막 순서로 ‘임을 위한 행진곡’이 5ㆍ18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이어 처음으로 제창했으며, 전남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보내 온 나비1,004마리를 날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20.jpg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