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네이버 해외금융 홈페이지 캡쳐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기술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이며 뉴욕증시를 견인했다.
2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주요 통신사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43%(89.99p) 상승한 2만 894.83에 거래 종료했다.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지수는 0.52%(12.29p) 오른 2394.0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82%(49.91p) 상승한 6133.62에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주요 지수들은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 2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무기 수출 및 서비스 계약을 성사가 이날 뉴욕증시 상승 요인으로 지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와 1100억 달러(약 124조원)규모의 무기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방위산업주 주가와 기술주가 상승했다. 록히드마틴 1.5%, 레이시온 0.6%, 보잉 1.6%, 제너럴 다이내믹스는 1% 가량 올랐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0.6%,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가 각각 1.1%씩 상승했다.
아울러 이라크가 원유 감산 연장에 합의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뉴욕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사하크 마뉴엘리언 웨드부시증권 매니징이사는 “이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탔지만 거래량은 다소 적었다”며 “이번 랠리에 참가도가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워싱턴 정가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불안이 잠재되어 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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