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청와대]
[데일리매거진=이재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강경화 유엔(UN) 사무총장 정책특별보좌관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강경화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외교장관으로 정식 임명되면 최초의 여성 외교수장이 탄생한다는 점에서도 파격인사로 꼽힌다.
문재인 대통령도 기자회견에서 강 후보자를 "외교부 첫 여성 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최고‧최초 여성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 분"이라고 소개했다.
1955년생인 강 후보자는 이화여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매사추세츠대에서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강 후보자는 세종대 영문학과 조교수를 거쳐 1999년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실 보좌관 특채로 외교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06년에는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부고등판무관에 이명됐고, 2013년부터는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사무차장보를 맡았다. 이어 지난해 10월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인수팀장을 역임하고, 지난 1월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정책특보로 임명됐다.
△1955년 서울 △이화여고·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매사추세츠대학 커뮤니케이션 박사 △외교통상부 장관보좌관 △주유엔한국대표부 공사참사관 △외교통상부 국제기구국장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부고등판무관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 사무차장보 △제9대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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