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정의당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인용 결정에 대해 "목 놓아 기다리던 민주의 봄이 왔다"고 환영했다.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분노를 꾹꾹 누른 평화의 촛불이 적폐의 얼음장을 녹였다"며 "고통의 겨울과 분노의 시간을 이겨낸 국민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한 대변인은 "헌법 정신을 지켜낸 헌법재판소의 상식에 경의를 표한다"면서도 "세월호의 책임이 묻힌 것은 너무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절망의 1460일을 딛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의 경계에 섰다"며 "함민복 시인은 "모든 경계에는 꽃이 핀다"고 노래했다. 다시 서는 봄, 민주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은 무거운 마음으로 내일을 시작하겠다"며 "국민과 함께 변화와 희망의 꽃을 가꾸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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