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오후 2시 최종수사결과 발표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3-06 10: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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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공모 관계 발언 수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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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는 오늘(6일) 최순실씨 국정농단에 관한 90일 간의 수사 결과를 발표한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특검법이 규정한 14개 수사 대상에 대한 수사 결과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번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재판에 넘긴 핵심 피의자들의 주요 혐의와 수사 경과에 대한 설명을 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특검팀은 '비선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구속기소) 등 30명의 기소 대상자의 주요 혐의를 비교적 상세히 공개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최씨와 이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뇌물수수 혐의는 박근혜 대통령의 혐의와 관련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최씨의 공소장에 삼성 뇌물과 관련 '대통령과 공모하여'라는 문구를 담아 박 대통령과 최씨의 공모 관계를 적시했다. 박 대통령과 최씨 관계에 대한 특검팀의 발언 수위에 관심이 모인다.


특검팀이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행적을 결과 발표에 포함할 지도 주목된다. 특검팀은 '비선의료' 의혹과 이영선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 등 관련자 수사를 통해 '세월호 7시간' 당시 상황에 대한 윤곽을 어느정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검에 6만쪽에 달하는 수사기록물을 인계했다. 특검팀은 박 특검과 특검보 4명, 윤석열 수사팀장을 비롯한 파견검사와 특별수사관을 모두 포함해 40여명으로 잔류 인력을 꾸리고 향후 공소유지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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