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정당 지지도…민주47% > 한국13% > 국민12%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2-27 13:2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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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호남서 5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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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정당 지지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 2월 3주차 주간집계 대비 0.7%p 하락한 47.0%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과 TK(대구·경북), 40대와 60대 이상, 진보층에선 지지층이 결집했지만, PK(부산·울산·경남)와 경기·인천, 중도층에선 이탈했다. 민주당은 호남에서 54.0%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은 '박 대통령 자진하야설' 보도가 이어지고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층이 이탈하며 지난주보다 2.0%p 하락한 13.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한국당은 수도권과 호남, TK와 PK, 60대 이상과 20대, 40대, 보스층과 중도보수층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내렸다. 한국당은 60대 이상에서도 24.0%에 그치며 민주당(23.8%)에 0.2%p 차이로 쫓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바른정당과 '대선 전 개헌 추진'을 합의한 국민의당은 지난주보다 0.3%p 오른 11.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PK와 서울, 2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한 반면, 호남과 TK, 60대 이상, 보수층에서는 하락했다.


'특검 연장'을 촉구한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1.4%p 오른 7.0%를 기록하며 지난 7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반등했다. 바른정당은 수도권과 충청, 20대와 60대 이상, 보수층에서 주로 올랐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9%p 하락한 4.5%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전화면접(CATI)·스마트폰앱(SPA)·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임의전화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응답률은 9.6%(총 통화시도 2만6329명 중 2516명 응답 완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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