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조업계 최고 경영자 회동 "일자리 미국으로 되돌려 줄 것"

김광용 / 기사승인 : 2017-02-24 08: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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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포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존슨 등 제조기업 CEO 24명과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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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데일리매거진=김광용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제조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의 회동 에서 회의를 언론에 비공개로 전환하기 전 CEO들에게 "우리는 어떻게 하면 일자리 수백 만 개를 더 미국으로 되찾아 올 수 있을지 방법을 생각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NBC뉴스, CNN방송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델, 포드, 제너럴일렉트릭(GE), 존슨앤존슨 등 제조기업 CEO 24명과 회의를 진행했다.


그는 "우리 정부 정책과 규제·세금 개혁, 무역 정책은 이 나라에 상당한 양의 제조업 일자리를 되돌려 줄 것"이라며 "모든 것은 일자리를 되찾아 오는 것에 기반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2001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한 뒤 미국에서 공장 7만 곳이 문을 닫았다며, 자신은 세계적 수준의 기업들 사이 공정한 경쟁의 장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냉난방장치 생산업체 캐리어,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자신의 정책에 발맞춰 미국 투자 계획을 확대한 기업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치켜세웠다.


그는 캐리어의 모회사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의 그렉 헤이스 CEO를 지목해 멕시코 공장 이전을 철회한 뒤 '애국적' 소비자들 덕분에 판매가 늘어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기업들에 리쇼어링을 압박해 왔다. 그는 미국의 제조업을 다시 일으켜 고임금 일자리를 늘리겠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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