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문재인32.5% >안희정20.4% >황교안14.8%

김영훈 / 기사승인 : 2017-02-20 11: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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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8.8%, 이재명 8.1%, 유승민 3.9%, 손학규 2.6%, 남경필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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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데일리매거진=김영훈 기자] 차기 대선 관련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7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으나 같은 당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처음으로 20% 선을 넘으면서 두 사람의 격차가 좁아졌다.


20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의 의뢰로 지난 2월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월3주차 주간동향에 따르면, 안희정 지사의 지지율은 20.4%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안 지사의 상승세는 지지율 순위 6위권 내 후보들의 수치와 비교해보면 더욱 돋보인다. 대부분 지지부진한 가운데 안 지사 홀로 비약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위 문재인 전 대표는 지지율 32.5%로 안 지사를 크게 앞서고는 있지만, 지난주보다 0.4%p 하락했다. 2월 1주 결과(31.2%)와 비교해도 큰 변동이 없다.


보수진영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지지율도 주춤했다. 지난주 황 권한대행은 2위 안 지사를 1.4%p 차이로 바짝 쫓았으나, 14.8%로 떨어지면서 격차가 5.6%p로 벌어졌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지지율은 1.2%p 하락(8.8%)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8.1%(전주 대비 0.3%p↑),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3.9%(-)로 큰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7일 5일간 전국 유권자 2,521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8.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며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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