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2일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힘을 합쳤을 때 정권교체가 확실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조기대선 국면에서 야권통합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국민의당을 흔들기 위해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완성하지 못한 원대한 꿈의 실현을 위해 서로의 마음을 열자고 호소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정당 간 통합이 어려울 경우 공동정부 구성을 위한 연립정부 협상이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재벌·검찰·언론개혁을 ‘3대 개혁과제’를 강조하며 “재벌개혁은 정치와 경제의 부정한 결탁을 막고 국민피해를 막기 위한 필요조건”이라고 주장하며 3대 개혁의 필요성을 누누히 강조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이날 우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3일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 6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상임공동대표, 7일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순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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