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황교안, 대선 출마 뜻 있다면 권한대행 그만둬야"

설현이 / 기사승인 : 2017-02-02 13: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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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의원

[데일리매거진=설현이 기자] 바른정당의 대선주자 중 한명인 유승민 의원은 2일(오늘)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거론되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를 향해 "대선 출마 생각이 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그 뜻을 밝히고 권한대행 자리는 그만두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 분(황 권한대행)은 평생 공안검사 출신이고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총리를 지낸 분이라서 새로운 보수의 길이나 철학, 개혁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황 권한대행의 출마설에 대해서도 "권한대행이 대선만 생각하고 있으면 국정에 소홀함이 생길테니까 지금 밝히고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헌법재판소 결정이 탄핵인용으로 나면 그로부터 60일 사이에 대선을 치러야 한다"며 "국민 입장에서는 어떤 대선후보든 충분히 정책이나 능력, 도덕성을 검증하기를 원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한편, 반기문 전 유엔총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차기 지지율 6위였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역시 3위로 점프했다.

또, "북한의 핵 미사일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구체적 방법에 대해서도 합의해야 한다"며 "국가 안보는 대선에서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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