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광주·호남은 민주주의의 시발점"

이상은 / 기사승인 : 2017-01-18 13: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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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데일리매거진=이상은 기자]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이 18일 야권의 심장인 광주를 방문, 5·18 민주묘지에 들려 민주화 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이날 반 전 총장은 방명록에 "민주주의와 인권보호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 하신 민주영령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 더 발전되고 공정한 사회 건설에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일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적었다.

참배 직후 기자들과 만난 반 총장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모든 사람들의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희생 하신 5·18 민주영령들께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우리가 향유하는 민주주의와 민주주의의 발전, 모두 당연시해서는 안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얼마나 힘든 희생을 거쳐서 이러한 민주주의를 향유하고 있는 만큼 더욱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며 "광주와 호남은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정착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시발점이고, 민주주의의 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렇게 힘들게, 값진 희생을 거쳐 이룩한 민주주의를 더욱더 발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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