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文 야권공동경선 제안 수용, 환영"

소태영 / 기사승인 : 2017-01-17 18:4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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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당론 신속 결정 후 국민의당·정의당에 공개 제안 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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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자신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야권공동경선' 방안에 대해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수용 입장을 시사하자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전 대표께서 저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제안한 야권(촛불)공동경선에 대해 수용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제 당 지도부가 문재인, 박원순, 김부겸 3명의 대권주자들이 찬성하는 야권공동경선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탄핵추진세력이 하나가 돼야 촛불 민심을 완성할 수 있고 정권교체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추미애 대표께서 야권공동경선에 대한 당의 입장을 신속히 결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당론을 결정하고, 국민의당과 정의당에 공개적인 제안을 해주시기 바란다"며 "더욱 커진 야당이 되어야 확실히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판기념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경선 방식은 당에 백지 위임해 당에서 결정해주는 대로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이 참여하는 방식이라면 저는 촛불경선이든 또 다른 방식이든 다 환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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