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반기문, 검증 의지 존중…"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2-31 14: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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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검증, 객관적·구체적 근거 전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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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민의당이 31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검증 의지를 밝힌 것과 관련 "존중한다"며 반 총장을 옹호하고 나섰다.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반 총장이 자신에 대한 검증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입장표명은 공인으로서 당연한 조치고 우리 당은 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편, 반 총장에 대한 검증은 아니면 말고 식의 마타도어(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모략 하는 일)가 돼서는 안 된다"라며 "특히 정치권에서 제기되는 검증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근거들을 전제로 대선후보자에 대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반 총장은 30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국 특파원들과의 만남에서 "도덕성이든, 자질이든, 정책이든 상관없다. 그것이야말로 제가 바라는 것"이라며 검증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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