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정현 대표 "나를 주적 삼아 달라" 여당 집결 호소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2-15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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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4일 “저는 여러분 생각보다 훨씬 더 친박”이라며 “최근 3적, 8적, 10적이라는 말을 하는데, 저를 ‘주적’으로 생각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오늘 이 지경으로 만든 데 절반 이상의 책임이 저에게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에게 돌팔매질을 하고 비난해 달라. 한 사람을 보내서 이 당을 살릴 수 있다면 어떤 것도 해 달라”며 “전라도 놈이 3선 국회의원을 했고, 두 번 청와대 수석을 했고, 당 대표도 했으니 이제 원도 한도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21일 약속대로 당 대표직을 내려놓겠다”며 “당 대표가 된 이후 딱 두 달 뛰고 나머지 두 달은 거의 형언할 수 없는 지옥 같은 생활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사실 제 과욕이었다. 제가 감당할 수 없는 대표로 나서서 동료 의원, 당원, 국민께 심려를 끼치고 죄를 지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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