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위 제3차 청문회'가 열리고 있다.
[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국회 최순실게이트 국정조사특위는 오늘(15일) 4차 청문회를 개최한다.
4차 청문회에는 이른바 '정윤회 문건'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 입학 비리 의혹에 대한 특위 위원들의 집중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미르·K스포츠 재단 관련 의혹과 최순실 국정 인사 비리 등에 대한 추궁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4차 청문회 증인으로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 박 대통령의 측근 비리를 내사했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이 출석하며, 비선실세 논란을 보도했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특위는 이 전 특별감찰관을 상대로 내사 진행 내용과 우 전 민정수석의 비위에 대한 내용 등을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순실씨와 관련된 내사가 어느정도까지 진행됐는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의 직권 남용이 있었는지가 주요 관심사다.
이와 함께 14일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최순실씨의 사건 은폐 정황이 담긴 녹음 파일을 공개한데 이어 4차 청문회에도 박 의원이 제보자 신원과 추가 녹음 파일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전 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의원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정윤회씨는 주소지가 불분명해 출석 요구서가 전달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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