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영상 "중.고등학생 UCC급" 혹평

장형익 기자 / 기사승인 : 2016-10-18 22: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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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아라리, 요 평창’ 올림픽 홍보 영상이 누리꾼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아리랑을 기초로 하는 플래시몹과 온라인 댄스 영상 대회를 홍보하기 위한 뮤직비디오. 인트로는 영화 ‘부산행’을 흉내 냈으며, 이어 몸을 주체할 수 없는 바이러스가 평창에 출현해 모두 춤을 춘다는 내용이 자막으로 소개된다. 출연진은 걸그룹 씨스타의 효린과 개그맨 김준현, 정성호 등이다.


하지만 알 수 없는 내용에, 영상구성도 엉성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비난을 받고 있다. 얼마 전 방한한 코난 오브라이언 패러디와 김준현의 먹방, 통아저씨 춤 등이 두서없이 나열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특히 해당 뮤직비디오 제작비로 2억7000만 원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지면서, 문화체육관광부 유튜브 해당 영상에는 비판 댓글이 2000개가 넘었다. 네티즌들은 뮤비의 스토리 전개가 엉성하고 춤동작이 ‘꼭짓점 댄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어줍잖은 개그코드를 군데군데 써서 유쾌하게 보이려했으나 전혀 웃기지 않고, 영상으로 봐선 평창이 어떤 곳인지 전혀 알 수 없다”며 “도대체 뭘 말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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