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김학범 기자] 제53회 수원문화제의 최대 하이라이트인 정조대왕 능행차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창덕궁을 출발해 수원화성에 도착하며 221년 만에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수원시와 서울시는 올해 능행차 재현에 사상최대 규모인 인원 3093명과 말 368필을 동원했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홍씨와 함께 아버지 사도세자의 무덤이 있는 화성시 안녕동 효행로의 융릉에 참배하러 가는 왕실행렬이다.
그 동안 수원구간에서만 재현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서울시와 함께 서울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에 이르는 47.6㎞ 구간을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재현행사는 청사초롱 형태의 수원 효행등 밝히기, 능행차 후미를 따른 시민행렬, 희망메시지 퍼포먼스, 무예브랜드 ‘야조’공연 등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져 주목을 끌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