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차바' 영향 확대…KTX 경부선 열차 운행 중단

소태영 / 기사승인 : 2016-10-05 14:3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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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매거진=소태영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KTX 경부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오전 10시 52분 서울행 130호 열차가 울산역에 도착한 뒤 운행하지 못했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KTX신경주역~울산역 구간의 천전과선교에 설치된 난간이 강풍에 날려 떨어지면서 전차선이 단전됐다.


코레일 측은 이날 오후 1시 42분까지 KTX 열차 운행을 잠정 중단한 상태로 현재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고 있다.


운행이 중단된 열차는 상행과 하행선 열차 14편 가량이다.


코레일 측은 신경주역과 울산역 사이를 이어주는 전력선이 끊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일반열차 중에는 경부선 원동~물금 구간과 동해남부선 호계~모화 구간의 선로 일부가 침수돼 각각 운행이 중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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