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매거진=장형익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이 국군의날 경축사를 통해 북한 주민들에 "자유대한의 품으로 오라"고 언급것은 “굉장히 위험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북한이 붕괴하면 중동처럼 난민이 발생한다. 약 10만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경우, 서울 각 구에 4000명의 난민이 노숙한다”면서 “각 구별로 난민들을 먹여 살릴 수 있나”라고 이같이 지적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정상적인 서울 생활이 가능한가”라고 재차 되물은 뒤 “무책임한 북한 붕괴론은 엄청난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 아무리 북한 핵과 미사일이 미워도 북한 붕괴 발상은 지혜롭지 않다”고 덧붙였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은 인내심을 가지고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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