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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
이날 이복현 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해외를 자주 나가는데, 해외도피 우려는 없느냐. 출국금지 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의 질의에 "수사 전문기관에서 판단할 걸로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강준현 의원은 "MBK파트너스나 홈플러스를 단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홈플러스를 정상화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김병주 회장의 그간 행태를 보면 사재 출연하는 것도 감감무소식이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도 이날 "사모펀드 전반적인 제도의 투명성을 높이고 감독을 좀 더 강화하는 부분은 보고있다"면서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안을 한번 만들 생각"이라고 답했다.
그동안 중국자본 투입논란으로 국민적 관심이 집중 됐던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인수시도 과정을 보면 중국자본이 사모펀드를 통해 지배력을 행사하는 경우에 견제기능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강 의원의 지적에 그는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외국자본이 사모펀드를 통해 들어오는 부분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 부처랑 협의해봐야 할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대선을 앞두고 정치인 테마주가 급등하고 있는 것을 체크하고 있느냐는 국민의 힘 윤한홍 정무위원장의 질의에는 "우려를 갖고 눈여겨보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테마주가 보름 새 최고 20배 가까이 올라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주가조작에 빨리 조치해야 한다는 윤 위원장의 지적에는 "최근에 신속히 처리하려고 노력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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