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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세계 식량 가격, 12개월째 하락…국내 식품·식재료 등 먹거리 물가는 '껑충' @데일리매거진 |
세계 식량 가격이 12개월째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 8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로 전월(129.7)보다 2.1% 내렸다.
세계식량가격지수는 지난해 3월 159.7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12개월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영역에 있다며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했다.
FAO는 24개 품목에 대한 국제 가격 동향을 조사해 곡물·유지류·육류·유제품·설탕 5개 품목군별로 식량가격지수를 매월 집계해 발표한다.
품목군별로 보면 곡물, 유지류, 유제품 가격은 하락했으나 육류, 설탕 가격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보다 5.6% 내린 138.6이었다.
밀은 공급량이 충분한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이 계속되며 가격이 내려갔다.
옥수수와 쌀은 주요 생산지에서 수확철을 맞아 가격이 하락했다.
유지류 가격지수는 3.0% 떨어진 131.8을 기록했다. 대두 가격이 하락해 대두유 가격도 함께 낮아졌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0.8% 하락한 130.3이었다. 치즈와 분유 가격이 수요 저조로 인해 각각 하락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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