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물가상승 둔화라는 호재에도 2,490대 마감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3-05-11 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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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보다 0.22% 내린 2,491.00에 거래 마쳐
▲ 사진=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 [제공/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깜짝 반등'에 그치며 전날에 이어 2,490대에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5.51포인트(0.22%) 내린 2,491.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06포인트(0.36%) 오른 2,505.57에 개장한 뒤 장중 2,510대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4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45억원, 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7원 넘게 하락했으나,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영향으로 낙폭을 줄이다가 장 막판 상승으로 전환해 1.5원 오른 1,326.3원에 마감했다.

앞서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소식에 탄력을 받았으나 국내 증시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20포인트(0.63%) 내린 824.5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86포인트(0.83%) 오른 836.60에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코스닥 시총 1·2위 기업의 총수 이동채 에코프로그룹 회장의 2심 실형 소식이 전해지며 지수가 출렁거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42억원, 5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1천330억원어치를 순매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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