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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역 순회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 시민들의 환호 속에 당선인이 주민과 손을 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제공/인수위원회] |
11일 윤 당선인은 안동 중앙신시장을 앞두고 1시간여 전부터 시민 등 2000여 명의 환영 인파가 몰려들어 북쇄통을 이뤘다.
안동 중앙신시장앞에서 윤 당선인을 기다리던 시민들은 낮 12시경당선인이 경호원들과 함께 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윤석열 대통령’을 외치며 반갑게 맞이했다.
또 시장 곳곳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안동 중앙신시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이에 윤 당선인은 짧은 즉석 연설을 통해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대한민국과 또 안동의 발전을 위해서 제 몸 바쳐 노력하겠다”고 화답하기도 했다.
이어 “제가 제 입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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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역 순회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 중앙신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환호 속에 당선인은 주민과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제공/인수위원회] |
윤 당선인은 후보시절 인 지난달 4일 오후 8시경 유세 일정으로 늦은 시간에 안동을 방문했을 당시 시민들의 열렬한 환영 인사에 대해서도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으며 이번에 또다시 당선인 신분으로 안동을 찾은 윤 당선인은 “여러분을 잊지 않고 제가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면서도 여러분들이 그 늦은 시간까지 그 추운 날씨에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것 절대 잊지 않도록 하겠다”며 당시의 고마움을 전하며 시장 내 한 국밥집에 들러 점심식사를 한 뒤 경상북도유교문화회관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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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일 유교문화회관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이 파평윤씨 종친회장에서 ‘석심성국태(錫心成國泰) 열낙원민안(悅樂願民安)’ 족자를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인수위원회] |
유교문화회관에서 윤 당선인은 그 자리에 참석한 윤시오 파평 윤씨 안동종친 회장으로부터 족자 를 선물 받았다. 족자에는 윤 당선인의 이름 ‘석열’을 바탕으로 ‘석심성국태(錫心成國泰) 열낙원민안(悅樂願民安)’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는 강한 마음으로 대한민국이 태평성대를 이루게 해주고,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국민들을 편안하게 해주시길 기원한다는 뜻으로 이에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에다 걸어두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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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1일 유교문화회관 방문한 윤석열 당선인이 파평윤씨 종친회 일행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제공/인수위원회] |
윤 당선인은 “우리 국민 전체가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알고 우리의 조상과 뿌리와 또 그분들의 문화와 그런 것들을 제대로 배워서 우리 문화, 역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것이 또 국가발전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하며 “지금 우리 사회가 우리의 역사와 조상, 뿌리에 대해서 관심을 갖지 않고 학교에서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이렇게 해서 자라나는 청소년들부터 자기의 정체성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부심과 자존심을 지키기 어렵고 그게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게도 이 안동과 경북이, 마치 거기서 태어나지는 않았지만 제 고향과 같은 생각을 주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다”며 “저를 안동의 아들, 경북의 아들로 생각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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