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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 로고 [제공/연합뉴스] |
대만언론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의 타이난(台南) 공장에 전날 낮, 14공장이 있는 타이난 과학단지 내의 송전전력 케이블의 이상으로 6시간가량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장에는 안전상 문제와 대피한 사람도 없었으며 비상 디젤발전기를 가동해 이에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은 전력이 정상 공급된 후 상황을 파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만 전력 공사(TPC)는 사고가 발생하자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사고 발생 6시간여 만인 오후 6시 23분께 전력공급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학단지 관리국은 TPC의 사고 신고를 받은 즉시 시공업체에 공사 중단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연합보는 이번 사고가 아이폰의 주요 조립업체인 대만 위스트론이 과학단지 내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굴착 작업 도중 지하에 매설된 TPC의 161kV(킬로볼트) 송전 케이블을 끊어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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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대만 전력 공사(TPC) 본사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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