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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경제만평=외국인 투자자 삼성전자 주식 1조2043억원 매도 @데일리매거진 |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7조원 넘게 사들였던 삼성전자 주식을 되팔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지난 28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52%) 오른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달 들어 외국인은 삼성전자 주식 1조204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올해 첫 매도 우위로 전환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조6143억원 순매수했다.
4개월 연속 꾸준히 사들였던 삼성전자를 이달 내다 팔며 등을 돌린 셈이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1위 종목이자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는 올해 8만원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가는 지난 7일 글로벌 반도체주 랠리에 힘입어 ‘8만전자’를 회복했지만 이틀 천하에 그치며 7만원대로 내려앉았다.
특히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납품을 위한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가 전해진 지난 23일(현지시간) 외국인이 5600억원을 순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삼성전자 측은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즉각 반박문을 냈으나 주가는 3% 넘게 하락했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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