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자금대출' 제한 우려에…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 폭 커져

정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7 17: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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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원 주간 조사, 추석연휴 거치며 오름폭 줄었다가 다시 커져
▲ 사진=서울 아파트 단지 @데일리매거진DB
한국부동산원은 10월 첫째 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이 0.24% 올라 지난주(0.21%)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고 7일 밝혔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8월 넷째 주부터 9월 둘째 주까지 4주 연속 0.25% 오른 뒤 추석 연휴 등의 영향으로 9월 셋째 주와 넷째 주에 각각 0.23%, 0.21% 상승하며 2주 연속 오름폭이 작아졌으나 이번 주에 다시 커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19% 올라 지난주와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경기는 지난주 0.24%에서 이번 주 0.28%로, 인천은 0.27%에서 0.30%로 각각 상승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곧 전세자금대출에 대해서도 규제가 가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전세 계약을 서두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전셋값이 단기 급등한 일부 단지는 매물이 누적되면서 상승 폭이 축소되는 곳도 있지만, 교통과 정주 환경이 양호한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값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추이 [제공/연합뉴스]

구별로 보면 마포·영등포·중구(0.19%)가 이번 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학군 수요가 있는 강남구(0.15%), 노원구(0.16%), 양천구(0.12%) 등과 재건축 이주 수요가 있는 동작구(0.18%)와 서초구(0.12%) 등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양주시(0.57%), 시흥시(0.53%), 안성시(0.47%), 남양주시(0.37%) 등 중저가 지역을 중심으로, 인천은 송도신도시가 있는 연수구(0.62%)와 미추홀구(0.35%), 계양구(0.32%)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가 0.11%에서 0.15%로, 경기를 제외한 8개 도가 0.12%에서 0.17%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다.

울산(0.20%→0.28%)과 대전(0.18%→0.22%), 부산(0.09%→0.18%), 광주(0.10%→0.12%)는 상승 폭이 커진 반면 대구(0.04%→0.03%)는 상승 폭이 소폭 작아졌다.

전국 기준으로는 0.16%에서 0.20%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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