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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우크라이나 내 '군사작전' 선포 [제공/연합뉴스]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오전 5시50분께 긴급 연설 형식으로 "우크라이나의 위협을 용인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대한 특별작전을 선언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군사행동은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우크라이나 점령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등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로 벌어졌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군사 작전이라고 한정했으나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서도 공격이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발표 직후 수도 키예프, 하리코프, 오데사, 베르단스크 등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폭발음이 들렸다.
이와 관련, 러시아 국방부는 "고정밀 무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의 군사 기반시설을 공격 중"이라면서 "고정밀 무기에 의해 군사 기반시설과 방공체계, 군사공항, 우크라이나 항공기 등이 망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도시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이나 포격을 진행하지 않는다"면서 "우크라이나 민간인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러시아가 우리 군사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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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의 공항 인근 군사시설 [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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