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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경제만평='마스가 상징' 한화오션…중국의 제재 1년 유예 @데일리매거진 |
미국 조선업 재건을 지원하는 한화오션에 내려졌던 중국의 제재가 1년 유예됐다
중국은 미국이 진행한 중국 해운·조선업에 대한 조사에 한화오션이 협조한 것을 제재의 이유로 들었다.
특히 미국의 조선업 재건을 지원하는 마스가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을 맡을 예정이던 한화오션을 희생양으로 삼은 건 중국의 의도된 미국 견제라는 분석이 많았다.
하지만 미중 정상회담에서 확전을 자제하자고 합의하면서 상황이 급변했고, 한화오션에 대한 제재도 함께 중단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이 조선업에 대한 조사 조치를 1년 중단함에 따라 한화오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한 제재를 1년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일각에선 한미 핵추진잠수함 협력으로 중국이 한국에 대한 추가 압박에 나설 수 있다는 예상도 있었지만, 한화오션 제재를 말끔히 풀면서 불안은 잠시 해소됐다.
다만 이번 제재 중단이 영구적이 아닌 1년이란 기한이 달려 있단 점에서, 미중관계가 다시 강대강 모드에 돌입하면 언제든 부활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일러스트=김진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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