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행크스'와 그의 아내 '리타 윌슨', 코로나19 확진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2 17: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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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중 감염 사실 밝힌 첫 인물,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
▲ 사진=배우 톰 행크스와 부인 리타 [제공/연합뉴스]

 

영화 촬영차 호주를 방문 중인 행크스는 12일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과 동갑내기 아내 리타 윌슨이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행크스는 "리타와 난 여기 호주에 있다"며 "우리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리타는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사라졌다. 미열도 있다"라며 "검사와 관찰을 받을 것이며,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진=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배우 톰 행크스가 SNS계정에 올린 게시물 [제공/연합뉴스]

영화 '필라델피아'와 '포레스트 검프'로 아카데미상을 받은 명배우인 행크스는 앞으로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업데이트하겠다고 약속했다.

행크스는 할리우드 스타 중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힌 첫 번째 인물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호주 퀸즐랜드주(州) 보건 당국은 행크스 부부가 현재 골드코스트 대학병원에 격리돼있다고 밝혔다.

이들이 감염된 구체적 장소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톰 테이트 골드코스트 시장은 행크스가 "이른 아침에 검사를 받았다"며 "영화 세트장에 있었던 모든 사람이 귀가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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