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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여객 수용력 47% 증가 예상' 보고서 [제공/시리움] |
글로벌 항공 분석 기업 시리움(Cirium)이 두 번째 연례 보고서 ‘에어라인 인사이트 리뷰(Airline Insights Review)’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항공 업계가 회복세를 보인다고 판단하고 2022년에는 여객 수용력이 4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러한 급증 추세는 내년 말이면 수용력이 2015년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해에는 팬데믹의 여파로 총 비행 좌석 수를 기준으로 15년간의 전 세계 여객 수용력 성장이 단 몇 개월 만에 자취를 감췄으며, 2020년의 여객 수용력은 2005년에 마지막으로 확인된 수준으로 떨어졌다.
2021년에는 다양한 회복세를 보였지만 올해 연말이면 2006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및 중국과 같이 내수 시장이 강한 국가는 올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실제로 중국 국내선 항공편은 2019년 팬데믹 이전 수준보다 6% 증가했다.
1월부터 10월 31일까지 확인된 전 세계 모든 항공편 중 78%가 국내선이었다.
국제선 항공편은 2021년 4분기까지 많은 제약으로 회복이 느렸으며 아직도 노선에 따라 일부 제한 조건이 적용되고 있다.
국제선 항공편은 2021년에는 2020년 동기 대비 6% 성장했다.
제러미 보웬(Jeremy Bowen) 시리움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새로운 변종(오미크론)으로 인한 감염자 수가 등락을 거듭하고 국가별로 다양한 예방 접종 프로그램이 시행되면서 여러모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이제 국제 여행이 기지개를 켜고 있어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새로운 변종이 계속 출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추이는 꾸준한 확인이 필요하다. 우리는 에어라인 인사이트 리포트의 귀중한 분석 자료가 앞으로 발생할 일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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