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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제공/연합뉴스] |
코스피가 28일 미국 정부의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발표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외국인이 매도를 이어가며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7.20포인트(0.67%) 내린 2,564.19로 마감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9.13포인트(0.35%) 오른 2,590.52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3천98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천11억원, 56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상무부가 다음 달부터 중국향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을 통제할 수 있다는 보도가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품(-1.18%), 운수장비(-0.28%) 등은 내렸지만 유통업(0.19%), 통신업(0.17%)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 종가는 전장보다 7.17포인트(0.82%) 내린 866.97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7포인트(0.63%) 오른 879.61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홀로 1천53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382억원, 3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8조7천130억원, 9조4천74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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