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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상현 의원,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정식 갖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제공/윤상현 의원실] |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동구미추홀구을)은 21일 자신의 지역구에 위치한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정식을 갖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용현시장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에 대해‘학연, 지연, 혈연, 아무런 연고도 없는 저를 안아주고 키워준 정치적 모태가 용현시장’이라면서 엄중한 시대적 소명을 받들고 전당대회에 임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윤 의원은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작년 여름부터 수도권 위기론을 제기하며 참패를 예견했지만 당이 비겁하게 침묵했고 예견된 참패를 막지 못했다. 예견된 참패에도 공동묘지의 평화 같이 조용하다”며 당이 분노하고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러시아의 니콜라이 네크라소프를 인용해 “슬픔과 노여움 없이 살아가는 것은 조국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분노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자신이 총선 직후부터 열 차례에 거쳐 매주 세미나를 개최해 왔는데, 그 이유가 총선 참패의 원인을 찾고 반성하고 혁신하기 위해서 였다며 그것이 당과 정부의 성공이자 자신의 정치적 생존을 위해 꼭 필요한 길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총선 참패로 여소야대의 정국이 국회 개원협상 결렬 등 파행으로 얼룩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위기와 패배에 익숙해진 집권여당을 바로잡고 떠나간 당원들의 마음을 되찾기 위해 전당대회에 출마했다면서“여당이 바로 서야 정치복원이 가능하며 민생과 국익을 책임질 국회를 정상화하고 새로운 도약과 번영의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 의원은 당 대표 후보로서의 역할에 대해“차기 당대표는 당의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며 보수혁명을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야당과의 협치를 견인할 경륜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면서 자신이 당대표가 되어 추진할 세 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첫째, 수도권 선거에서의 승리를 통해 반드시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고 이를 위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고 가난에서 풍요를 일군 박정희 정신에 입각해 보수의 심장인 영남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중원으로 외연을 확장하는 수도권 대약진에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둘째, 민심이 당심되고, 당심이 윤심되는 정당을 만들겠다”면서 대통령과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시중의 민심을 대통령에게 가감없이 전달하고 풀뿌리 민주주의, 정당 민주주의 실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셋째, 정치를 복원시키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적대적 공생관계에 있는 정치 현실을 타파하고 국민의힘이 혁신을 주도하여 변화하고 혁신하는 혁신경쟁을 선도함으로써 정치복원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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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윤상현 의원, 인천 미추홀구 용현시장에서 출정식 갖고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출마 공식 선언 [제공/윤상현 의원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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