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물가 대책 관련…"전체적인 물가 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4-05-03 17:11:24
  • -
  • +
  • 인쇄
-개별 가격이 움직이지 않게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격 자체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개선하는 것
▲ 사진=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경제 현안 브리핑 [제공/연합뉴스]

 

정부가 3일 고물가 대책과 관련해 "정부가 총력전으로 지원하는 체계를 만들어 전체적인 물가의 구조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YTN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범부처 차원의 '민생물가 태스크포스(TF)'를 꾸리게 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성 실장은 "수급, 경쟁, 저장, 유통과 관련된 구조를 개선해 물가 압력을 전반적으로 줄이고 특정 품목들이 급등하는 변동성도 줄여나가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며 "개별 가격이 움직이지 않게 한다는 차원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가격 자체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를 개선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고물가 주범으로 꼽히는 농산물에 대해선 납품 단가나 할인 지원, 할당 관세 등에 대한 세금 지원을 계속 병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성 실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6%로 상향 전망함에 따라 우리 정부도 목표치를 이 수준으로 상향할지에 대해 "현재 돼 있는 2.2%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전망을 포함해 변경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저작권자ⓒ 데일리매거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글자크기
  • +
  • -
  • 인쇄
뉴스댓글 >

주요기사

+

칼럼

+

스포츠

+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