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한계 상황…부실화될 가능성 커져"

이재만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2 16: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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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대환대출 대상을 사업주 개인대출까지 확대 적용
-추가 정책자금 등 세심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 사진=서울 종로구 우리은행 종로4가 금융센터 소상공인·자영업자 새출발기금 전담창구에 방문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제공/연합뉴스]

 

소상공인연합회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에서 3.00%로 인상하는 소위 '빅스텝'을 단행한 것과 관련해 "이러한 기준금리 추이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소공연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소상공인 부채가 급등한 상황인데 최근 고물가·고환율·고금리에 따른 삼중고로 회복 속도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끝을 모르고 치솟는 금리는 한계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부실로 내몰 우려가 크다"고 설명했다.

또 "소상공인 역시 이번 빅스텝이 고물가에 따른 고육지책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경영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소상공인마저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부실화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소상공인이 금융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주저앉지 않도록 현재의 소상공인 대환대출 대상을 사업자대출 외에 사업주 개인대출까지 확대 적용하고 추가 정책자금 등 세심한 금융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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