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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경유·휘발유 가격 [제공/연합뉴스] |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이 석 달 만에 L(리터)당 1천500원을 넘어섰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전국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7.79원 오른 1천510.34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일간 기준으로 전날 1천502.55원을 기록하며 1천50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오후 1시 30분 기준 휘발유 판매 가격도 1천686.42원으로 1천700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지난주까지 4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빙 시즌 도래 등 세계적 에너지 수요 증가 속에서 산유국들의 잇따른 감산 시그널이 석유제품 가격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경유의 경우 차량뿐 아니라 선박, 발전, 산업 등에 다양한 용도로 쓰이다 보니 수급에 문제가 있을 경우 가격이 더 가파르게 오르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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