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속 대중교통 이용량 감소…공유교통 이용 패턴, 카셰어링 이용 증가

안정미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6 15: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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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카 데이터로 알아보는 빨라진 휴가 시계
▲ 연도별 1~4월 운행및 이용시간 [제공/그린카]

 

여전히 코로나19의 대유행 속에서 외출을 자제하고 타인의 접촉을 지양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는 ‘일상’ 속 대면접촉 시 거리를 두는 것뿐만 아니라 휴교, 재택근무, 모임 취소 등으로 사람, 도시 간의 통행량은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월평균 일교통량이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020년 2월에서 4월까지, 8월, 그리고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8년 만의 첫 감소라 발표했다.

통행량의 급감은 특히 대중교통에서 두드러졌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교통카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0년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은 2019년 대비 27% 감소했으며, 주말과 공휴일의 경우 36.1% 감소해 주중 23.9%보다도 감소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후 공유교통 이용패턴도 변화했다. 카셰어링 서비스가 대중교통 대신 외부와의 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한 이동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이용량은 증가했다.

카셰어링 브랜드 그린카 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그린카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이용 건수는 전년도 동기간 대비 27.1%, 이용 시간은 무려 42.7% 증가했다. 해당기간 건수 대비 평균 운행 시간 또한 7.9시간에서 8.8시간으로 약 12% 넘게 성장했다.

운행시간과 건당 시간의 증가는 이용자들의 장, 단거리 통행 수요가 대중교통에서 카셰어링과 같은 공유 모빌리티로 일부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 2020-2021년 가정의 달 이용추이 [제공/그린카]

장기화되는 코로나 팬데믹 속에 휴가 패턴도 달라지고 있다. 흔히 여름 휴가를 떠나는 본격적인 여름에 앞서 ‘징검다리 휴일’이 있는 5월에 이른 휴가 계획을 세웠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점으로 이동량은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5월 5일 수요일부터 9일 일요일까지 그린카 이용 건수는 전년도 동월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운행 시간 역시 40% 이상 증가했다.

해당기간 건수 대비 평균 운행시간 또한 7.7시간에서 9.4시간으로 22.1% 증가했다. 역시 수요일이었던 5월 18일 석가탄신일은 2020년 석가탄신일이었던 5월 20일(목요일) 대비 이용 건수가 10% 이상 증가, 운행시간 역시 25%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전 평일 휴일이 없는 점을 고려하면 마지막 귀한 연휴를 맞아 발빠르게 휴가를 떠난 인파들이 많았던 것으로 예상된다.

그린카 앱 사용 통계를 통해서도 이용자들의 이용 행태를 짐작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기종 기준 그린카 앱 5월 액티브 유저는 5일(어린이날), 7일, 18일(석가탄신일 전날), 21일에 평균 25,000명 이상으로 집계됐으며, 앱 총 이용시간 또한 같은 날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앱 이용자 구성은 20대에서 40대까지 순으로 많았으며, 특히 20대의 경우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내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저밀도 공유 차량을 통한 안전하고 수월한 이동을 위해 카셰어링 서비스를 찾았다는 분석이다.

그린카 김태희 데이터랩 파트리더는 “내부 데이터랩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고객들의 이용행태 분석과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고객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고객향 서비스 개선으로 서비스 및 이용 품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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