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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 한 대형마트의 고추장 판매대 [제공/연합뉴스] |
CJ제일제당도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을 철회했다.
2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전날부터 편의점 판매용 고추장과 조미료 제품 출고가를 최대 11% 올릴 예정이었으나, 이 계획을 백지화했다.
CJ제일제당은 생산비용 증가 등을 이유로 편의점에서 9천900원에 판매되는 해찬들태양초골드고추장(500g)을 이달부터 1만400원으로, CJ쇠고기다시다명품골드(100g)를 4천300원에서 4천800원으로 500원 올린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이 같은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원가 및 비용 부담은 여전하지만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소비자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기 위해 편의점 판매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풀무원샘물은 앞서 제품 가격을 올리지 않기로 했다.
풀무원샘물은 이달부터 생수 출고가를 5% 올릴 예정이었으나, 고물가 시대 부담을 완화하고자 가격을 동결하기로 했다.
하이트진로도 소주 가격 동결을 공식 발표했고, 오비맥주는 오는 4월 주세가 인상되더라도 당분간 제품가격 인상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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