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출 의원, KBS 수신료 강제징수는 영구갈취법…특정 세력 배불리기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3-03-30 15: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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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지갑 털어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KBS에 철밥통 채워줘"
▲ 사진=국민의힘 박대출 의원 (경남 진주시갑)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신료와 관련해 법 개정을 압박 중인 KBS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의 '막가파식 입법 폭주'가 점입가경입니다. 며칠 전에는 공영방송 지도부를 민노총 언론노조에 갖다 바치는 수준의 '민노총 방송장악법'을 단독 처리하더니, 이제 ‘수신료 영구갈취법'까지 추진하겠다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민주당이 KBS 수신료 면제방법을 더욱 까다롭게 바꾸겠다 한다며 그런 행태가 “국민 지갑 털어 민노총 언론노조가 장악하고 있는 KBS에 철밥통 채워주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아무리 민주당과 민노총이 정치적 공생관계라지만 도를 넘습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문재인 정권 이후 KBS가 보여준 편파성은 도저히 공영방송이라 부를 수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도 모자라 국민의 수신료로 억대 연봉 잔치를 벌이거나 출연료 명목으로 친문 방송인들에게 수억원씩 지출하기도 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정부의 민생법안 발목잡기에는 혈안이 된 민주당이, 민노총 언론노조 배 불리는 법안은 폭주하듯 밀어붙이려고 합니다”며 “KBS를 향한 국민적 분노는 극에 달해 있습니다. 수신료 강제 징수방식 폐지 공개토론도 활발하게 진행 중입니다. 상황이 이럴진대 되려 KBS 수신료를 올려주려고 국민 지갑을 털겠다는 것입니까?”라고 되물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수신료 강제 징수와 관련한 민주당의 입법과 KBS의 동조를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며 “지금도 분리징수 격렬히 거부하는 이유. 내고 싶은 국민 없다는 것, 스스로 더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열불 나는 국민 가슴에 기름 붓지 말기를 바랍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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